2019년 4월 13일, 김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제41회 공군 참모총장 배 Space Challenge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선 대회가 열렸다.
[이미지 촬영=한국어린이기자단 2기 추호영기자]
오전 9시 10분에 군악대와 의장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고, 많은 가족과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려고 모였다.
축하 공연으로 부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공중에서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교차 비행과 공중곡예는 사람들의 시선을 하늘에 고정시켰다. 태극기와 하트 모양 등 다양한 그림들은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아름답게 변신시켰다. 비행 후 조종사들의 팬 사인회가 열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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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예선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 종목으로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 로켓, 실내 드론, 폼보드 전동 글라이더가 있었는데,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온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삼삼오오 친구들과 짝을 지어 온 중·고등부 학생들까지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미세먼지가 가득했지만, 학생들이 쏘아 올린 기구들은 하늘을 가로질러 멋지게 솟아올랐다.
[이미지 촬영=한국어린이기자단 2기 추호영기자]
대회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스체험을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조종복 착용, VR 비행 및 시뮬레이터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공군기지에 있는 다양한 차종을 탈 수 있는 경험도 가능했다. 또한 모든 부스에는 공군들이 직접 진행해서 아이들이 군인들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런 기회에 공군도 방문해 보고, 아이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이 대회가 시민들이 공군에 대해 더 친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글=한국어린이기자단 2기 추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