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by 에디터 posted Oct 28, 2020 Views 1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블루레이크라는 호수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축구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권혁빈기자]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280km가량 떨어진 이모토스키라는 곳에는 블루레이크라는 호수가 자리 잡고 있다이 호수는 싱크홀에 의해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의 호수로 이색적인 경치를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유명 관광지이다거대한 지하동굴이 붕괴하여 생긴 곳이라 호수 주변의 지형이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되며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호수이다특히 측정된 최대 수심이 114m였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세계적인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점이 호수도 그로 인한 영향을 받게 되었다근래 유달리 건조했던 날씨 탓에 지난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았고 호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호수의 물이 점차 줄어들더니 이달 초 물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호수의 수원(水原)은 북쪽에 인접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연결된 지하 관이지만 그 또한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메말라 버렸다.


축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권혁빈기자]


호수가 말라버려서 우리는 지구 속 진귀한 자연경관 하나를 잃게 되었지만크로아티아 원주민들은 슬퍼하기보다는 오히려 신기한 마음으로 메마른 호수에서 축구 경기를 여는 그들의 전통을 이어 나갔다멀쩡하던 호수가 완전히 말라버리는 일이 매우 드물어 마른 호수 바닥에서 축구를 하는 특이한 전통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크로아티아 위크에 따르면 호수 바닥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하게 된 시점은 1943년이라고 한다그리고 그 이후로도 77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사례가 적다이는 호수가 완전히 말라버리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다.

수심 114m였던 호수 바닥에서 축구를 하다니 믿기는가얼마나 이색적일지 상상이 되는가갈라진 호수 바닥에서는 공이 더 통통 튀고 페널티 박스도 일반적인 사각형이 아닌 세모 모양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러한 크로아티아의 전통이 얼마나또 몇 번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그러나 호수가 말라버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구가 우리에게 괴롭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이색적인 경험도 좋지만, 우리가 지구를 좀 더 지켜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권혁빈기자]




Copyright ⓒ 한국어린이기자단(www.child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ereal_adservice_8th_pc.jpg


  1.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파랑새'를 찾아서 떠나다

    Date2020.10.28 By에디터
    Read More
  2.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바라보다, 두 번째 전시 '수퍼 네이처'

    Date2020.10.28 By에디터
    Read More
  3.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Date2020.10.28 By에디터
    Read More
  4.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Date2020.10.28 By에디터
    Read More
  5.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Date2020.10.28 By에디터
    Read More
  6.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Date2020.09.09 By에디터
    Read More
  7. 끊임없이, 끊김없이

    Date2020.09.09 By에디터
    Read More
  8.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Date2020.09.09 By에디터
    Read More
  9.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Date2020.09.09 By에디터
    Read More
  10. 학업에 지친 자여, 예술로 풀어라 '프렌치 모던 :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

    Date2020.08.12 By에디터
    Read More
  11. 천재적인 재해석, ‘My Dear 피노키오展’

    Date2020.08.12 By에디터
    Read More
  12. 코로나지만 워터파크에 갈 수 있다?

    Date2020.08.12 By에디터
    Read More
  13. 청년들의 삶을 나누는 '디자인 아트페어 2020'

    Date2020.07.15 By에디터
    Read More
  14. 다채로운 감상을 할 수 있는 곳,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Date2020.07.15 By에디터
    Read More
  15.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Date2020.07.15 By에디터
    Read More
  16. 모두의 고민 입냄새, 아침밥으로 해결 가능하다?

    Date2020.07.15 By에디터
    Read More
  17.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Date2020.07.15 By에디터
    Read More
  18.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Date2020.05.27 By에디터
    Read More
  19. 완전한 세상, MAXIMALIA로 가자

    Date2020.05.27 By에디터
    Read More
  20.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Date2020.05.27 By에디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